이 름 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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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음악이 좋아서 음악과 함께 할 수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
뮤직카페?
만약에 그걸 한다면 어떤 앰프에 어떤 스피커가 좋을까~~
소리도 좋아야 겠지만 패션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엔
디자인도 무시못하쥐~~평범한건 싫어~~
연이은 불황속에서 현실도피라는 비겁한?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고 약간의 불안감 마져 드는군요...

잠시나마 현실의 복잡함을 잊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만드는건 쉽지만 구상하는게 어렵네요...
구상하는데 1주일, 도면을 그리고 지우기를 일주일,
오로지 직소 하나에 의존하여 자르고 붙이고, 칠까지 하는 데는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이틀 밖에 걸리지 않더군요..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기도 하구요..

유닛은 AVI EL시리즈 5.25인치 4옴 투웨이를 세트로 사용했습니다.
집에 있는 카 오디오의 잔재지요..
통의 윗쪽과 아랫쪽을 통로로 연결시켜서 인지 생각보다 베이스가
5인치 답지 않게 아주 많이 나오는 것이 처음엔 12인치 서브
우퍼가 켜져있는 줄 알았습니다.
스피커에 귀를 대보면 저음이 조금인데 아래쪽 포트 구멍에서는
분명 우퍼소리가 들립니다.이게 정상입니까?
이번 자작으로 인하여 아주 조금은 스피커의 원리에 대해서 알 것도
같습니다만~~건방진 소리겠지요...

언젠가 저 스피커가 타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날이 올수만 있다면..그런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멜랑꼬리한 음악한곡에 젖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얻은것이 있으면 잃는것도 있다~~지난번에 만든 장구통 스피커는
장인 어른께서 보시고 "딸을 돌려주던지 저걸 주던지 양자택일을 하라"시네요...ㅋ






김준구 (2004-05-31 14:04:12)

모델명은...뼝아리-화이트버전이 어떨지요..^^;....



신현종 (2004-05-31 14:05:58)

으~
오리 스피카...
꾸ㅡㅁ에서두 갖구시펐는디...
♬오리를 주시던지,오리 뒤에껄 주시던지...^^*♬



김영호 (2004-05-31 14:53:26)

참말로 대단하십니다. 혹시 얼라???가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나를 무척 사랑하시나봐~~~"
"이렇게 좋은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맨들어주시구~~~"
"이랴!!! 날아라 백조....???"
전람회의 그림이나 피터와 늑대를 들으시면 득별히 좋은 소리가 나것습니다요.
아~~~ 백조의 호수도 있네요 ^^*

게다가 작품성을 인정받으신 장구소리통.
머지않아 명인? 등록을 하셔야 할 듯..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양자택일의 배수진을 치시다니..



그리고
신현종님 전화를 드린다는 것이 업무때문에 까자묵고서 몬디렸습니다.
요즘 보선이다 뭐다해서 에지간히 바쁩니다. 혹시 기본적인 메너 "빵"인 넘이라
속으로 욕하셨을지 속으로 걱정이 됩니다. 염치없이 또 전화드리려니 뭣해서
눈치만 보고 있습니더 ㅡ.ㅡ:;

이럴 땐 얼른 머리 팍 숙이고 겨야 되는디~~~ ^^*
아적꺼정 유효하시다면 사랑장터에 자진납세하고 받아졸 수 있을지 아룁니다.



이가희 (2004-05-31 15:13:33)

대단하시내요.
부럽습니다.
저는 스텐토리얀 10인치 레인지 유닛, 3 x 5인치 미들레인지, 3 x 3 인치 트위스터를 구했는데
어떻게 통을 만들어야 될지 난감합니다.
일단 사각 통으로 하나 만들까 하지만은 엄두가...
언젠가 만들어 들어 볼날이 오겠지만



이의진 (2004-05-31 16:39:13)

부끄러운 자작에 이렇게 칭찬의 리플을 주시니 한번 더 부끄럽사옵니다. 거기다 명인?등록까지 하라시니 더 부끄럽습니다.

불연듯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고등학교 시절에 기타를 아주 잘 다루었었는데 그때는 학원 갈 형편도 못되고 악보도 구할 능력도 안돼
오로지 통키타 포크송만 연주 하곤 했던터에... 어느날 친구집에서 제목이 뜯겨져 나간 허름한 악보몇장을 보고
몇일에 걸쳐 연주를 마스터 해보니 곡이 너무나 좋았드랬습니다... 콩나물 대가리로 꽉찬 악보가 겁도 났지만 다 연습을
끝내고 보니 너무 좋더군요.나중에 알게된 제목이ㅡ"아람브람궁전의 추억" 또 한곡은"라리아네의 축제"
"러브이즈블르" 였드랬습니다.오른손가락 5개를 모두 이용하여 연주하는 곡이었는데 그 주법이 "트레몰로"라는 것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요..

줄곳 친구들 앞에서 자랑삼아 연주하고 뽐내고 다녔지만 사실 악보만 보고 연주했던 그 곡들이 오리지날곡과 맞게
연주가 되는지 들어보질 않았으니 알수가 없었지요..그러던 어느날 호남예술제라는 대회장에 구경을 갔었습니다.
각 고등학교에서 출전한 피아노 가야금 바이올린 한국무용등 많은 학생들이 나와서 경연을 펼쳤는데
우리 학교에서 출전하기로 한 학생이 행불이 되어 음악선생님이 애타게 찾고 있던중 저를 보시고는

"야! 네가 올라가! " "예?" 화가 잔뜩 나신 얼굴로 어디선가 통기타를 들고 와서는 "야! 올라가서 아무거나 치고 내려와!"
"예술제에 통키타라니요"

황당함을 표현하기도 전에 등떠밀려서 무대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앞이 캄캄하데요.
눈앞에 수많은 관중이 그냥 까맣게만 보였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 "라리아네의 축제"를 연주했죠..
관중속에서는 숨소리도 안나드만요...얼굴에 식은 땀이 주루륵~~이 연주가 맞는지 안만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하는 연주란~~~미칠 노릇이죠..어떻게 연주를 했는지도 모르게 마무리를 했는데 조용하던 관중속에서 갑자기
""애앵~~콜~~""이 터져 나왔습니다. 놀리는 건지 아니면 변조된 곡에 대한 찬사인지 아뭏튼 또 한곡을 연주했죠..
"아람브람궁전의 추억" 우뢰와 같은 박수를 뒤로하고 무대에서 내려올때는 참 창피한 생각이 들더군요..

대회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는 데 선생님이 잠시 기다려 보라 하시더군요..시상식은 봐야지~~보면 뭘하나~~
"우수상에 **고등학교 이~~의~~진"
저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자작? 에 자신감을 갖게 된거죠...다음날 신문에도 나왔당게요....그날부로 유명인사가 되어
여학교의 "찬조에 밤" 행사에는 아주 단골로 초대 받아 다녔답니다....이상 저의 추억이었습니다...ㅋ 부끄러라~~



유우종 (2004-05-31 16:49:13)

백조의 호수를 들어 보고싶네요......^^



김성조 (2004-05-31 20:05:40)

지역이`어데분`이신지요



이의진 (2004-05-31 22:04:24)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은 호수가 있는 일산이고요.
제가 재수 1년하고 1학년일때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고생좀 하다가
5월 27일 광주가 함락된후 10일정도 있다 군대에 입대해서
자랑스럽게 광주의 일을 열변하다...뒈지게 **.. 헉~~이리 되면
제 나이가~~~저는 지금 19살입니다.엥~



임상호 (2004-05-31 22:25:53)

지 살고있는 곳은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상봉하는 두물머리입니다
저희 집 앞 호수에는 죠스가 산다고 하는데 죠스가 무서워서 물속엘 못 들어갑니다



이의진 (2004-05-31 22:40:12)

좋은곳에 사시는 군요...죠스의 모양으로 스피커를 만들어서 그 호수에 넣고
정성껏 재를 지내시면 무섭지 않을겁니다.



문동연 (2004-06-01 00:03:20)

지난번 이의진님 장구통을 보고 혼자 뒤로 넘어갔습니다.
장구통 스피커때문이 아니고 만드는 과정을 읽고 넘어졌지요.일반적인 사람은 사진을
이해를 잘못하더군요.
이런것도 오디오 백미가 아닌가 싶네요.
아`차 지난번 장구통 정말 잘 만드신거 같네요.^6^
저도 기회되면 한번 만들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즐음 하세요.



신현종 (2004-06-01 09:22:59)

김영호님!~
걍 아무때구 함 댕기러 오세유...
근디,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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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아~~흐 대단하십니다.누구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가 정말 좋습니다.잘 만드셨고 소리한번 꼭 듣고 싶군요.. 오디오의 재미를 느낄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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